용인시 처인구 보건소는 장애인을 위한 의치·보철 사업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국민건강영양 조사에서 장애인의 주요활동 장애요인 5순위가 구강질환으로 나타났으나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진료 인프라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구강질환에 따른 개인 및 사회적 부담 역시 약 1조 1천억원(비급여 포함시 4조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 반해 장애인 진료를 실시하는 치과가 없어 장애인의 구강진료 영역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처인구보건소는 18일부터 민간치과의원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비급여 항목으로 비용 부담이 큰 보철(크라운, 브릿지, 포세린)과 의치(틀니)를 무료로 시술해 주는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비급여 항목을 무료로 시술, 장애인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 주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내 등록 장애인중 1급~4급 복지카드 소지자면 신청 가능하며 발치나 신경치료 등 의료보험이 되는 치료는 가까운 치과의원에서 받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비급여 보철치료나 의치를 무료로 시술받을 수 있다.
(문의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구강보건팀 031-324-4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