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의 전세계적인 흥행과 맞물려,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 사업을 백지화한 신상진 성남시정부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성남시의회 최현백 의원은 최근 ‘롤드컵’에 전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진 것을 언급하며 “e-스포츠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단순히 게임이 아닌, 하나의 대중문화로 자리잡았다”고 지적했다. e-스포츠를 대하는 민선8기 성남시의 인식이 부족하다고 꼬집은 것이다. 당초 성남시는 용인, 안산, 부천과의 경합 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행정안전부에 12월 중순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김 지사는 “정부 의사결정과정에 정치적인 고려가 있다면 국회·국민을 통한 특단의 조치까지 하겠다”고 주장했다.김 지사는 22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도의회에서 결의안 채택과 주민투표 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까지 하는 등 이제는 정부로 공이 넘어가 있다”며 “정부가 데드라인인 12월 중순까지 주민 투표를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기(주민 투표 여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조신 원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조 원장은 부임 이후인 2022년 12월부터 2023년 8월 말까지 총 2550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는데, 그 중 약 700만 원(27.47%)을 자신의 자택이 있는 성남시에서 사용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이용욱 의원은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업무추진비를 기관이 위치한 양평군이나 수원시에서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자택이 있는 성남시에서 67건, 총 700만 원 가량 사용한 것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게다가 경상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재무건전성을 회복하지 못하면, 대규모 개발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백현종 의원은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재무건전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공사채 발행에 문제가 발생해 앞으로 예정돼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백 의원은 “지난 10월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 재무건전성확보를 위해 부채관리의 실효성을 강화하고자 부채중점관리기관의 지정기준 다양화 및 재무 수준별 단계적 관리를 위한 ‘부채중점관리제도’ 개편안을 마련했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가입하고 도민의 세금으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단체보험의 계약과정 및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규정 등에 근거해 경기도교육청이 매년 단체보험 보험료 명목으로 납입하는 보험료는 2021년 179억 원, 2022년 198억 원, 2023년 189억 원으로 확인됐다.이에 이은주 의원은 지난 15일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위탁해 계약을 체결한다고 하고 있으나, 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DMZ오픈페스티벌’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경기도 예산 49억 원이 투입되는 이 행사는, 행사 주관 기관인 경기관광공사는 들러리로 전락하고, ‘조직위원회’가 총감독을 위촉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2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DMZ오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총감독 위촉 근거가 미비하고, 총감독에게 과다한 자문료가 지급됐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2022년 11월 25일 개최된 제2차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의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경기교통공사 운영에 개선을 요구했다. 매년 발생하는 운영 적자와 최하위 경영평가 결과를 문제 삼았다. 오 의원은 지난 17일 경기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지난해 11월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혁신경영’과 ‘감동경영’을 이루겠다고 했으나, 기대할만 결과는 얻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오 의원에 따르면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경기도 기관장 평가에서 다등급을 받았고, 행정안전부 기관 평가는 2022년 마등급, 2023년 라등급으로 2년 연속
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의 비협조로 내년 학교 체육복 무상지원 사업시행이 좌초될 위기”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21일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상체육복 지원을 위해서는 경기도-경기도교육청-시군 간의 협의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가 선행돼야 하는데, 도교육청은 그 중요성을 알고도 업무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또 “경기도는 31개 시군별 의견조회 및 사회보장제도 협의 신설요청 공문을 보내는 등 적극행정을 통해 내년 무상체육복 지급을 위한 준비를 마친 반면,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의 혼란 가중이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의 사회단체보조금이 눈먼 돈처럼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며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20일 열린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단체보조금 결산 자료를 보니, 참석 인원수를 늘리기 위해 세부 참석 인원수 합계와 총합계가 맞지 않는 등 허위 기재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와 관련 정 의원은 “프로그램 기간은 여름이지만, 증빙 사진에는 참석자들이 패딩 등 겨울옷을 입은 사진들이 있고, 참석자가 동일인으로 확인되나 다른 과정에서의 서명은 전혀 다른 경우들이 있다”고 했다. 또한 “증빙 서류 작성일자
경기도의회 김규창 의원이 경기도사회적경제원(사경원)의 사업 추진 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사경원의 사업비 5억 원 이상 사업들 중 현재 집행률이 50% 이하인 5개 사업은 예산 90억2000만 원 중 28%인 25억4000만 원이 집행됐을 뿐”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사경원이 신설조직으로 조직 운영의 기반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고 사업성과에 대한 의욕만 앞서서 사업 집행과 관련 인적자원과 현장의 환경을 반영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특히 사경원의 운영지원사업비 집행률은 71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정치적 보은인사 논란을 사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이달 14일 경기평택항만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그와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경기평택항만공사 임원 재직현황 자료를 보면 비상임이사 중 현직 특정 정당의 지역위원장이 소속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료를 보면 평택항만공사와 관계없는 정당 지역위원장, 중앙당 노동대변인만 주요 경력으로 나와있는데, 해당 경력이 항만공사의 발전과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이전부지로 오염된 토지를 계약해 막대한 혈세낭비 논란이 이는 가운데, 경기도가 재단에 부지계약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6일 행정사무감사를 하며 “경기도가 이전 부지 오염 사실을 알고도 매입을 급하게 추진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그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재단 이전 부지가 오염된 것을 알고도 매입이 진행된 것과 관련 질의를 했는데, 경기도 박승삼 경제투자실장은 “해당 부지에 대한 활용성과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정화 작업을 하고서라도 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7000만 원에 이르는 예산을 낭비했다는 논란이다. 경기도의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지난 1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그와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시 “바이오산업 및 광교테크노밸리와 관련된 사업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파주 이전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추진하면 안 된다”고 강력 주문했다. 그러면서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유휴부지 활용 방안 연구’ 결과가 11월에 나오는데, 이달 10일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경과원장은 ‘용역은 했지만, 사업은 안 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며 “사업을 하
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이 도내 기초지자체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독과점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20일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일부 지자체가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 용역업체들의 카르텔(독과점) 체제를 용인하고 있어 쓰레기 수거서비스 질의 저하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고양특례시의 생활폐기물 수거업체는 12개 구역에서 10개 업체가 대행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에 대행용역 예산으로 매년 550억 원 가량 지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들은 1996년
매년 수십억 원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논란이 본격 불거졌다.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20일 경기도행정사무감사에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국제영화제 위상에 부합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문제를 지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지난 9월 파주시 임진각과 고양시 일원에서 진행됐다.영화제 예산은 41억 8000만 원이었으며, 경기도 보조금은 33억 원이 지원됐다. 올해 총 관객수는 ▲2만9999명
경기도의회 조미자 의원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수의·입찰계약 발주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소재 업체와의 계약은 최근 2년간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20일 경기도 행정사무감사를 하며 그와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조 의원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 13건 계약 중 경기도 소재 업체는 3건, 지난해에는 20건 계약 중 경기도 소재 업체는 3건 계약에 불과했다. 반면 소재지가 서울시인 업체와의 계약은 73%에 달했다.조 의원은 특히 “특정 업체의 경우 최근 3년간 매년 5000만 원 가량 수의계약을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이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내부 만족도 조사 결과가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20일 열린 경기콘텐츠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6일 도가 발표한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만족도가 매우 낮다”며 “사업추진 시 구성원 의사소통 및 업무협의를 강화해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외부고객 만족도가 평균을 밑돌고, 내부고객 만족도는 54점으로 (경기도) 22개 기관 중 20위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화성시의회 김미영 의원이 화성시(시장 정명근)에 공공 수유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2년 통계청 기준 화성시 출생아 수는 6445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반면, 수유정보 알리미에 나와 있는 화성시 공공 수유시설은 가족수유실 32개, 모유수유 및 착유실 3개로 총 35개 시설에 불과하다.김 의원은 “수원시 70개, 용인시 55개에 비하면 화성시는 공공 수유시설이 50~60% 부족하고, 출생아 수 대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더욱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김 의원은 “마련돼 있는 시설조차도 일상 생활에서 눈에
화성시의회 김종복 의원이 의회 사무국도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일 행정사무감사를 하며 “의회사무국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화성시의회 의회사무국도 감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의회사무국이 1인 수의계약을 통해 사이니지 두 대를 6521만 원에 구매한 내역을 지적했다.그러자 의회사무국은 여성기업일 경우 2000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 금액은 1인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답했다.이에 김 의원은 “내부적으로 더 투명하고 신뢰성이 있어야 집행부를 감사할 때 더 목소리에 힘이 생길 것”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어르신 안전 하우징’ 공약 사업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제기됐다.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국민의힘, 광주1)은 지난 17일 경기도 도시주택실·경기주택도시공사(GH)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동연 도지사의 공약사업인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 추진이 부실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유 의원에 따르면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은 안전손잡이 설치 등 노인을 위한 주택 내 안전시설을 보강해 주는 주거복지 사업이다.김동연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작년 하반기에 사업계획을 수립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됐다.경기도는 올해 도비 10억 2000만